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한국 금융시장의 복원력과 정책당국의 역량을 믿고 영업활동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10곳(은행 3사·보험 2사·금융투자 5사) CEO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의 기초 체력이 양호하고 각종 불안 요인이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공식 취임과 함께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 방침과 에너지·기후정책의 급격한 전환 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들 조치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주요 글로벌 금융 이슈 및 최근 한국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독일 최대 상업은행인 도이치은행과 프랑스 최대 은행그룹 BNP파리바, 영국 금융그룹인 HSBC 등이 참석했다. 보험업권에선 AIA생명보험과 AXA손해보험, 금융투자에선 JP모건·노무라·UBS증권·맥쿼리자산운용 등이 함께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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