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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모자·감색 코트…신스틸러된 멜라니아

입력 2025-01-21 18:09   수정 2025-01-22 01:0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날인 20일(현지시간)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패션이 주목받았다. 눈빛을 가릴 정도로 챙이 넓은 모자,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감색 상·하의 등 다른 영부인과는 다른 분위기로 취임식에 참석해서다. 외신에선 멜라니아 여사가 일부러 ‘접근하기 어려운’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이날 멜라니아 여사는 미국의 신진 디자이너 애덤 리페스가 디자인한 상·하의에 단골 디자이너 에릭 자비츠가 디자인한 모자를 선택했다. 모자부터 코트, 스커트, 구두까지 모두 짙은 감색으로 통일한 것이 특징이다. 몸에 딱 붙는 실크 울 코트 안에 목 위로 약간 올라오는 크림색 블라우스를 받쳐 입었고,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울 펜슬 스커트를 착용했다. 특히 모자가 관심을 끌었다. 넓은 챙이 멜라니아의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표정을 가렸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는 것도 불가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꽉 잠긴 코트, 높은 목의 블라우스와 함께 이 모자는 멜라니아 여사에게 신비롭고 접근하기 어려운 이미지를 부여했는데, 이는 취임식에서 보기 드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정계에 등장한 이후로 멜라니아 여사가 쌓아온 보호적인 이미지와 일맥상통한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그는 어두운 의상으로 우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SNS에는 멜라니아의 패션을 두고 ‘다크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장례식에 참석한 마피아의 아내’라는 평이 잇달았다.

이날 취임식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에게 입맞춤하려다 넓은 모자챙에 걸려 허공에 키스하고 마는 해프닝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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