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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보조금 580만원…국내 판매 전기차 최대

입력 2025-01-21 17:53   수정 2025-02-03 16:27

기아의 중형 전기차인 더 뉴 EV6 롱레인지를 연내 구입한 고객은 580만원을 국비 보조금으로 받는다. 모든 전기차 모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가 별도로 주는 보조금을 더하면 최대 1000만원이 넘는 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을 공개했다.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구간이 올라가면서 개별 차량의 보조금 규모는 줄어들었다.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더 뉴 EV6 롱레인지도 작년 630만원에서 580만원으로 감소했다. 기아의 EV3 롱레인지는 565만원, EV9은 275만원, 니로 EV는 499만원을 받는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롱레인지 2WD 18인치와 더 뉴 아이오닉 5 2WD 롱레인지 19인치 보조금은 각각 575만원, 577만원으로 책정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각각 171만원, 73만원 쪼그라들었다. 캐스퍼 일렉트릭 역시 500만원으로 작년보다 20만원 줄었다.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는 작년에 비해 114만원 감소한 356만원이 지원된다.

환경부가 주행거리 440㎞ 미만인 차량의 보조금을 줄이고 충전 속도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 지급 구간을 늘려 국산 전기차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보게 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 속도가 빠른 삼원계(NCM) 배터리를 장착하기 때문이다. NCM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기업이 주로 생산한다.

중국산 LFP 배터리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Y RWD 보조금은 43만원 줄어든 169만원에 그쳤다. 폭스바겐의 2025 ID.4 보조금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한 덕분에 수입차 가운데 최대인 422만원으로 책정됐다. 중국 비야디(BYD)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 보조금은 환경부 배출가스·소음 인증 절차를 거쳐 다음달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보조금은 정부가 주는 국비 보조금에 지자체가 지급하는 보조금, 제작사가 차값을 할인하면 할인액에 비례해 제공되는 인센티브 등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올해 청년(19~34세)이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하면 국비 보조금의 20%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김보형/곽용희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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