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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스원 케이크 자르고…무도회서 댄스타임

입력 2025-01-21 20:17   수정 2025-01-22 01:00


백악관으로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축하 무도회에서 나비넥타이를 매고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춤추며 기쁨을 나눴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는 취임 축하 무도회가 잇달아 열렸다. 이날 무도회는 현역 군인과 그 가족, 재향군인 등을 초청한 ‘사령관 무도회’와 지지자들을 위한 ‘자유의 취임 무도회’, 기부자들을 위한 소수 정예 행사인 ‘스타라이트 무도회’ 등 3개로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E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령관 무도회에 참석했다. 검은색 연회복에 나비넥타이를 맨 트럼프 대통령은 검은색 띠로 장식한 흰 드레스를 입은 멜라니아 여사의 손을 잡고 해병대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무대에 올랐다. 멜라니아는 취임식 때 썼던 모자를 벗어 던졌다. 어깨선이 드러난 드레스는 2017년 1월 당시 취임식 때 입은 드레스를 디자인한 ‘에르베 피에르’에서 맞춤 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병대 군악대가 연주한 ‘공화국 전투찬가’에 맞춰 수천 명이 열광하는 가운데 춤을 추기 시작했다. 공화국 전투찬가는 남북전쟁 당시 연방군의 군가로, 종교적이고 애국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대단한 행사”라며 “지난 두 달 동안 모병 인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사령관 무도회 관례에 따라 정복을 입은 군인과 함께 각각 춤을 췄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승리를 위해 싸우며, 이전에는 없었던 방식으로 승리할 것”이라며 “경제적으로도 여러 면에서 강해지겠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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