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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국민에게 세금 부과하는 대신 외국에 관세 부과할 것" [트럼프 2기 개막]

입력 2025-01-21 03:19   수정 2025-01-21 05: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관세 부과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국 노동자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무역 시스템의 개편을 즉시 시작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를 부유하게 하기 위해 우리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대신, 우리 국민을 부유하게 하기 위해 외국에 관세를 부과하고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와 징수 등을 담당할 ‘외부 수익 서비스’를 설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외부 수익 서비스)를 통해 외국에서 막대한 자금이 국고로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동 수장으로 이끌 ‘정부 효율부’ 설립도 다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LGBTQ(성소수자) 권리 강화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번 주, 정부의 인종 및 성별 사회 공학 정책을 끝낼 것”이라며 “이제부터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단 두 가지 성별, 남성과 여성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과 파나마 운하 운영권 등에 대한 소유권 주장도 취임식에서 이어갔다. 그는 “머지않아 우리는 멕시코만의 이름을 ‘미국만(Gulf of America)’으로 바꿀 것”이라며 “위대한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의 이름을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다시 복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킨리 대통령은 19세기 후반 고율 관세 정책(McKinley Tariff)을 통해 미국 산업을 보호하고 국가의 경제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킨리 대통령이 쌓은 미국 정부의 부(富)로 테오도르 루스벨트 대통령이 파나마 운하를 건설하는 데 쓰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파나마 운하 건설에 그 이전 어떤 프로젝트보다 많은 돈을 썼고, 3만8000명의 목숨을 잃었다”며 “우리는 절대 이루어지지 말았어야 할 이 어리석은 양도로 인해 매우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며, 파나마의 약속은 깨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미국 선박은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도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도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넘긴 것이 아니다.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주장하는 이유는 파나마 운하의 주요 항구 중 일부를 중국 기업이 운영하고 있어서다. 운하 자체의 운영은 파나마 정부가 직접 담당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이러한 주장을 강하게 부인하며“파나마 운하에는 중국 군인이 없으며, 중국을 포함한 그 어떤 외국군 병력도 주둔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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