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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민 보호 실패했다"…트럼프, 바이든 면전에서 '맹비난' [트럼프 2기 개막]

입력 2025-01-21 07:25   수정 2025-01-21 07: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비판을 묵묵히 들어야 했다.

20일(현지시간)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는 바이든 전 대통령도 참석했다. 퇴임하는 전임 대통령이 백악관에 새로 들어서는 후임 대통령을 축하하는 미국 정치의 전통적인 모습이 8년만에 재현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을 축하하는 바이든 전 대통령 앞에서 비판을 쏟아냈다. 화합보다 갈등을 부각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부는 신뢰의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수년간 극단적이고 부패한 기득권이 국민에게서 권력과 부를 뽑아갔다"고 일갈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기둥들은 쓰러지고 완전히 황폐해졌다"며 "지금 우리 정부는 국내에서 간단한 위기조차 관리할 수 없다. 해외에서는 계속되는 일련의 재앙적인 사건들에 비틀거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법을 준수하고 훌륭한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며 "위험한 범죄자들에게는 안식처를 제공하고 보호했다"고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정책을 맹비난했다.

거침없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이어지자 바로 뒤에 앉아 취임사를 듣던 바이든 전 대통령과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표정이 굳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취임식에는 관례상 전직 대통령과 전직 부통령이 참석한다. 이날 취임식에는 민주당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을 비롯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공화당에서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부부가 왔고 전직 부통령으로는 댄 퀘일과 마이크 펜스가 동석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은 한파 때문에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1985년) 이후 40년 만에 처음으로 실내에서 진행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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