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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역시 우리 경호처 멋있다' 말했다"…박지원 주장

입력 2025-01-21 10:29   수정 2025-01-21 10:30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바다에서 작살로 잡은 회가 맛있다'고 하니 생선을 가두리 쳐놓고 작살로 잡는 걸 찍어 김 여사에게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김성훈이 경호처 차장을 하며 폭죽놀이 등 김 여사를 행복하게 하려고 별짓을 다 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차장이) 김건희에게 '이게 그 생선입니다' 하고 보여주자 김건희는 '역시 우리 경호처는 멋있다'고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성훈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영부인을 경호한 게 아니라, 심기를 경호한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이 언급한 휴가는 지난 2023년 8월 윤 대통령 부부의 여름 휴가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윤 대통령 부부는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1박2일, 거제 저도에서 3박4일 휴가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 체포 저지 혐의를 받는 김 차장은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하면서 지난 19일 석방된 바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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