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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공수처장 "오늘 尹 강제구인 시도…설 전에 檢 송부"

입력 2025-01-22 09:42   수정 2025-01-22 11:51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오늘 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재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사건을 검찰에 빠르게 넘기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22일 오전 기자들을 만나 "오늘 강제구인을 시도할 것"이라며 "소환에 불응해 불가피하게 나섰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작년 12월에는 소환에 불응했고, 올 1월에는 체포영장에 불응했다"며 "지금은 구속영장 소환에 불응하는 상태인데 공수처는 법질서 안에서 최대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맞다"고 부연했다.

공수처는 전날 검사와 수사관을 서울구치소로 보내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출석 이후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향하면서 만나지 못했다. 오후 9시를 넘어 윤 대통령이 구치소로 복귀하자 공수처는 구인을 중단했다.

오 처장은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병원행을 미리 알았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공수처가 미리 인지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그 사실을 알고 병원까지 찾아가는 것은 인권 차원에서 맞지 않다고 생각해 구치소에서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측이 의도적으로 공수처 조사를 회피한다는 점에는 일부 동의했다. 오 처장은 "(회피라고) 일정 정도 보고 있다"며 "수사진이 밤 9시까지 구인을 위해서 기다렸고 그 시간 이후에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 도착한 것으로 아는데 매우 유감"이라 전했다.

오 처장은 설 연휴 전에는 윤 대통령 사건을 검찰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그는 '설 연휴인 28일 전에 사건을 검찰에 넘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러도록 노력할 것"이라 답했다. 또 "검찰과 사건 송부와 관련해서는 최대한 협조 중"이라 말했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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