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시민에게 현금을 주지 않겠다는 원칙을 재차 밝혔다.
22일 조 시장은 충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해 현안 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조 시장은 "초선 때부터 현금 지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시민 현금성 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금 지급보다는 경제 친화적 시정 운영으로 돈과 일자리를 만들겠다"라고 역설했다. 지역 개발 사업에 예산을 조속히 투입하고, 인허가 사업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간결하게 처리하겠다는 설명이다.
앞서 음성군이 주민 1인당 10만 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주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라 일부 충주시민들은 실망했다.
충북 음성군은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줄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대상은 군에 주민등록이 있는 군민과 등록 외국인이다.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음성군이 처음이다.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안(93억원 추정)은 다음 달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에서 확정된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음성행복페이로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충주 시민들은 "코로나 때도 지원금 한 푼 안 준 곳은 충주 하나", "민생회복지원금 바라지 않는다. 지역화폐 할인율 올려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경기 파주·광명, 전남 보성·영광, 전북 김제·남원·완주·정읍·진안 등 지자체들도 민생회복지원금을 전 지역 주민에 나눠준다고 발표했다.
한편 조 시장은 충주시 홈페이지 공약 이행현황표를 통해 문화관광, 농업농촌, 체육건강, 복지청년, 산업환경, 균형발전 등 6개 분야 공약사업 실행률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61.7%라고 공개했다.
충주 시민의숲 조성, 탄금호 피크닉공원 조성, 평생학습관 이전,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KTX 중부내륙선 판교까지 연장운행 등 사업이 완료됐으며 수안보 온천활성화, 스마트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드론방제단 운영, 물길따라 걷는 생태하천길 조성,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이 80% 이상 진행률을 보인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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