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입냄새 측정 서비스 선보여

마크로젠이 구강 미생물 검사 서비스인 ‘더바이옴 화이트 플러스’를 22일 출시했다.

더바이옴 화이트 플러스는 구강 내 미생물 생태계의 균형 상태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치주염, 충치, 구취 등의 주요 구강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구강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해 효율적인 구강 건강 관리를 돕는다.

구강 미생물은 약 700종으로, 인체 내에서 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생물 생태계를 형성한다. 치주질환은 전 세계 성인 중 약 35.2%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구강 미생물 생태계의 불균형에 따라 발병된다.

시중 대부분의 구강 미생물 분석 서비스는 분자진단검사(qPCR)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마크로젠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적용해 높은 정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검사 결과지에는 치주염, 임플란트 주위염, 충치, 플라그 단계, 구취 등 10여 가지 주요 구강 건강 항목의 위험도가 세부 점수로 표기된다. 한국인 보유 구강 미생물의 특성을 반영한 비교 분석 결과도 포함된다. 마크로젠은 향후 다회차 검사를 통해 구강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