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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1조 출자해 1.9조원 조성…글로벌 투자에 힘준다

입력 2025-01-22 17:27   수정 2025-01-22 17:28

모태펀드가 1조원을 출자해 1조9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국내 벤처자금의 해외 투자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글로벌펀드 출자를 역대 최대로 늘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올해 모태펀드 출자 예산 1조 원을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2년 전엔 시기별로 나눠 공고를 냈지만, 올해는 1차에 예산 전액을 쏟는다. 벤처투자 시장 회복이 그만큼 절박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먼저 해외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글로벌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800억 원을 출자해 1조 원 이상 펀드를 조성한다. 올해부터 국내 벤처캐피탈이 단독으로 출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전엔 해외 벤처캐피탈(VC)이나 해외 VC와 컨소시엄(Co-GP)을 이룬 국내 VC만 지원할 수 있었다. 중기부는 "글로벌펀드 운용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비수도권 벤처·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하는 '지방시대 벤처펀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억 원을 출자한다. 모태펀드와 지방자치단체, 지방은행, 지역 거점기업 등이 공동으로 2027년까지 3년간 1조 원 이상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 지역은 2월 중에 선정한다. 민간이 과감하게 지방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우선손실충당, 초과수익이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방에 본점이 소재하고 지방 투자 실적이 풍부한 운용사를 우대 선정해 지방 특화 운용사를 육성한다.

최근 초기 투자 위축을 고려해 '창업초기 펀드'에는 전년 대비 25% 증액한 1000억 원을 출자해 1667억 원을 조성한다. 신생·소형 벤처캐피탈의 벤처투자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루키리그' 역시 같은 금액을 출자하고 조성한다.

VC가 모험투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2년간 구주 매입을 주목적 투자로 최대 20%까지 한시 인정해 중간 회수 시장을 활성화한다. 초기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초기 투자 운용사에는 선정평가 시 가점을 부여해 우대 선정하고, 업력 5년 이내 기업은 투자 이후 재무제표가 악화하더라도 관리보수를 삭감하지 않는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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