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창·제작 기반의 융복합 전시를 상설화하고, 대표 공연을 개발하는 등 핵심 기능 고도화에 나선다.ACC는 10주년 새 슬로건으로 ‘내일의 아시아, ACC가 그리다’를 채택하고 이에 맞춰 대규모 전시와 공연, 행사를 잇달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5월에는 복합전시1관에서 미디어아트와 신체운동·놀이를 융합한 ‘ACC 미래운동회’가 열린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미래운동회는 예술 기술을 활용한 ‘땅따먹기’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실제 참가자를 모집해 운동회를 한다.
4~7월엔 광주 출신 작가인 이이남의 신작을 전시한다. 이 작가는 전통 산수화 정신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현대 예술을 선보인다. 7~12월엔 ‘ACC 거장전-료지 이케다’ 전시가 관객을 맞는다. 사운드 아티스트 료지 이케다는 사운드 비주얼 아트의 발전과 ACC의 역사를 조명하는 기념 전시를 개최한다.
10월에는 ACC 아시아문화박물관이 마련한 특별전시 ‘더 넥스트 스텝, 초원의 바람’이 관객과 만난다. 이 전시에선 관객이 중앙아시아로 여행을 떠나듯 초원과 몽골 게르 등 다양한 공간을 이동하며 중앙아시아인의 생활양식을 경험해 볼 수 있다.
ACC는 10주년 공연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올해 5월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부터 제작하고 있는 ACC 미디어 판소리극 ‘제비노정기’는 10월에 ACC 무대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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