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사업주 10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인력 채용을 ‘작년보다 늘린다’는 응답은 30.8%로, ‘작년보다 줄인다’는 답변(10.3%)의 세 배에 달했다. ‘그대로 유지하거나 퇴사한 인력만큼 신규 고용하겠다’고 응답한 사업주가 58.9%로 가장 많았다.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한 질문엔 ‘지난해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업자가 37.4%에 달했다. 다음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33.6%), ‘더 좋아질 것’(29.0%) 등의 순이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달 1일 발표한 ‘2025년 기업 채용계획 전망’에 따르면 300인 이상 기업의 53.7%가 ‘채용을 축소하겠다’고 답변했다. 300인 미만 기업도 31.1%가 채용을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업계에선 인건비 부담과 노동법 규제가 덜한 비정규 인력을 활용하는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고용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대체공휴일 임시공휴일 등으로 연휴와 휴일 일수가 늘면서 초단시간 알바생을 뽑는 사업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말에만 일하는 초단시간 근로자는 연차유급휴가와 주휴수당, 퇴직금 등을 챙겨주지 않아도 돼 부담이 작다”고 설명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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