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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무성하더니…'삐끼삐끼 1억뷰' 이주은, 한국서 못 본다

입력 2025-01-23 07:39   수정 2025-01-23 10:12


'삐끼삐끼 춤'으로 지난해 주목받은 치어리더 이주은이 올해엔 대만 프로야구에서 활약한다.

푸본현대생명은 22일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조이스 첸 사장이 서울을 방문해 서울 영등포구 푸본현대생명 본사에서 이주은과 대만 연예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주은은 푸본엔터테인먼트 전속 치어리더로 2025시즌 대만 프로야구 푸본 가디언스 응원단에서 활약한다.

이주은은 지난 시즌 2024시즌 KBO리그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삐끼삐끼 춤'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삐끼삐끼 춤은 일명 '삼진아웃송'으로 불리며, 기아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드럼 비트와 DJ의 스크래치 연주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들고 몸을 흔드는 이 단순한 동작은 삼진 아웃을 당한 상대 팀과 팬들을 약 올리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이주은이 경기 중 화장을 고치다가 음악이 나오자 바로 춤을 추는 모습이 주목받으면서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챌린지가 나오기도 했다. 원본 영상의 경우 23일 기준 약 927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이를 소스로한 편집 영상까지 합하면 1억뷰를 넘어섰다는 평가다.

뉴욕타임스까지 '틱톡을 휩쓰는 이 한국 치어리더들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이주은을 집중 조명하며 "매우 여유로운 동작을 하는 야구 치어리더들의 영상이 SNS 알고리즘을 장악하며 시청자 수백만 명의 흥미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주은이 지난해 연말 계약이 종료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대만 현지 매체들이 이를 보도하며 "한국의 여신을 대만으로 데려오자"고 전하기도 했다. 매체는 대만 팬들이 한국 치어리더의 계급적인 문화, 낮은 보수, 높은 노동 강도 등을 지적하면서 "대만에 오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한국은) 대만에게 뺏긴다고 생각하기 전에 처우를 개선해라"라고 목소리를 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재 대만 야구 6개 구단 중 5개 구단에서 한국인 치어리더가 활동하고 있다. 이다혜 씨 등 스타급 치어리더 10여명이 대만으로 이적해 치어리딩뿐 아니라 광고 촬영, 음원 발표 등 종합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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