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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탄소배출 저감 천연가스 자가발전시설에 2630억 투자

입력 2025-01-23 15:55   수정 2025-01-23 16:07

에쓰오일은 울산 온산공장에 2630억원을 투자해 ‘천연가스 자가발전시설’을 짓는다고 23일 밝혔다.

천연가스 자가발전시설은 가스터빈발전기(GTG) 2기와 폐열 회수 보일러 2기로 구성됐다. 2026년 말 완공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GTG에서 만드는 전기 121㎿를 전량 자체 소비할 계획이다. 온산공장 전기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가동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발전 과정에서 생기는 고온의 배기가스는 대기로 배출하지 않고 폐열 회수 보일러로 회수해 고압 스팀을 만든다. 기존 스팀 생산 보일러의 운전 시간을 줄이는 등 연간 16만t의 이산화탄소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에쓰오일은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를 짓는 샤힌 프로젝트에도 2기의 GTG를 건설하고 있다. 총 4기의 GTG 건설이 끝난 뒤에는 현재 10% 수준인 온산공장 자가발전 비율이 42%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온산공장의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탄소 배출량은 줄일 것”이라며 “국가 전력 공급 안전성도 확보하고 울산 경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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