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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 1호' 미트박스 첫날 가격 '주르륵'

입력 2025-01-23 16:05   수정 2025-01-23 16:12



올해 국내 증시 첫 상장 기업인 육가공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증시 입성 첫날 공모가를 약 25% 밑돈 채 장을 마감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공모주 시장 '찬바람'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분위기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미트박스는 공모가보다 25.26% 낮은 1만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미트박스는 1만8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개장 1분 뒤엔 2만5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전환해 장 막판 낙폭을 키웠다.

이 기업은 지난 2~8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이후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9000~2만3000원) 하단인 1만9000원으로 정했다. 지난해 11월 기관 대상 수요예측 시기에 비해 몸값을 17%가량 낮췄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주관사를 맡았다.

미트박스의 작년 11월 희망 공모가 범위는 주당 2만3000~2만8500원이었다. 당시 미트박스는 기관 수요예측이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자 코스닥 입성 시기를 미루고 희망공모가를 하향 조정해 상장을 재추진했다.

새 수요예측에선 기관투자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0%로 잡혔다. 전체 지분의 38.97% 수준인 상장일 유통가능 주식 중 의무보유확약이 설정된 물량이 '제로'인 만큼 상장 직후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공모주 시장은 싸늘한 분위기다. 2023년 하반기부터 반년가량 ‘공모주 불패’ 양상이 나타났던 것과는 딴판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77개 공모주 중 24개가 상장 당일 종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에이럭스(-38.3%), 토모큐브(-37.1%), 노머스(35.8%), 닷밀(-33.8%), 케이쓰리아이(31.9%) 등은 정규시장의 가격변동 제한폭 수준인 30%보다도 더 하락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2014년 설립된 축산물 B2B(기업 간 거래)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다. 복잡한 축산물 유통 구조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 직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직거래 구조를 안착시키면서 유통 단계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한 게 특징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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