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웹3 기업 잠보가 위성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 세계 잠보폰 연결 지원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잠보폰은 스마트폰 연결이 쉽지 않은 신흥 시장을 겨냥해 설계된 웹3 지원 안드로이드14 기반 스마트폰이다. 내장 앱을 통해 탈중앙화금융(DeFi), 게이밍, 밈코인 거래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가격은 99 달러(약 13만원). 지난 한 해동안 128개국에서 7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케냐, 가나,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6개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잠보 측은 "잠보는 위성을 통해 데이터 접근이 잘 되지 않는 지점을 없앤다. 글로벌 네트워크 수요가 증가해도 비용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미개척 시장의 잠재력을 발굴하려 한다"고 했다. 위성 프로그램은 올해 1분기부터 4단계에 걸쳐 실행된다.
아프리카 인구의 75%는 35세 미만 청년층이다. 그만큼 웹3, 블록체인 등 신기술 중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인플레이션 등 화폐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가상자산을 물가 헷지용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 등 물가 상승률이 높은 국가에서는 가상자산이 생계 유지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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