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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재고'에 발목잡힌 포드, 침체 장기화

입력 2025-01-23 18:03   수정 2025-01-24 00:53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대표 완성차업체 포드 주가가 끝없이 하락하고 있다.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급증하고, 이 때문에 판매가가 하락하는 등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IB)은 올해 역시 상황이 바뀌기 힘들다며 목표주가를 내렸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포드는 3.84% 내린 10.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7월 연고점(14.55달러)을 기록한 이후 하락을 거듭했다. 최근 6개월간 하락률은 28.97%에 이른다.

재고 문제가 포드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드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때 차량 총재고가 91일분, 딜러 재고가 68일분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재고 관리에 실패했다고 인정한 것이다. 다음달 5일 발표될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 고물가, 고금리로 소비가 위축돼 고질적인 재고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관세 문제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부터 멕시코 수출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멕시코는 포드의 주요 생산 거점 중 한 곳이다. ‘브롱코 스포츠’ ‘매버릭’ 등 인기 모델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에버코어에 따르면 관세 조치 시행으로 포드의 주당순이익(EPS)이 25%가량 줄어들 수 있다.

주요 IB는 잇달아 포드 목표주가를 내리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이날 포드 목표주가를 13달러에서 11달러로 낮췄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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