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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지난해 매출액 800억원 육박

입력 2025-01-23 17:51   수정 2025-01-23 17:58



국내 1위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지난해 매출액이 800억 원에 달하며 6개년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엠로는 이날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매출액 794.6억 원 △영업이익 86.1억 원 △당기순이익 186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84.6%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성SDS에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2024년 7월 전환 청구 및 행사 완료돼 회계상 당기순이익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사라지며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용료와 기술료 등 매년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4년 클라우드 사용료는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53.9억 원을 기록했다. 기술료는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126.5억 원을 기록하며 100억 원을 돌파했다.

엠로는 2024년 10월 삼성SDS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의 첫 고객사를 확보하며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2025년에는 해외 시장에서의 추가 계약을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SDS와 함께 미국 현지 IT, 자동차, 제조 분야의 대표 기업들을 대상으로 솔루션 도입 제안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AI’, ‘클라우드’를 핵심 키워드로 국내외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사업에서 유의미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엠로 2.0’ 시대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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