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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오 인수 포기한 이수페타시스, 주가 급등

입력 2025-01-24 09:39   수정 2025-01-24 09:41

이수페타시스가 금융당국의 제동에 걸렸던 2차전지 소재 기업 인수계획을 거둬들였단 소식에 장중 급등세다.

24일 오전 9시30분 기준 이수페타시스는 전날 대비 7000원(21.91%) 급등한 3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 회사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제이오와의 주식 매매계약과 신주 인수 계약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수페타시스는 당시 제이오 지분 인수 등을 위해 5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즉시 시장에선 반도체 기판 제조사인 이수페타시스가 이차전지 소재 기업 지분 인수에 나선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고 주가가 급락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이후로도 강행 의지를 보였지만 금감원으로부터 두 차례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받으면서, 결국 해당 투자 계획을 접었다. 지분 인수 철회에 따라 유상증자 규모는 2500억원으로 줄었고 회사측은 이를 모두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가도 이날 일제히 낙관했다. 금융감독원 제동까지 걸리며 회사에 부정적인 의견을 냈던 애널리스트들이 낙관으로 돌아선 것이다. 주가 하방 리스크(위험)가 해소된 데다 본업에서 높은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단 평가에서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이수페타시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두 배 올렸다. SK증권과 메리츠증권도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3만2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일부는 투자의견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제이오 인수 철회로 당초 우려했던 주가 하락 위험이 일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가 인공지능(AI) 가속기와 ASIC, AI 네트워크 시장과 함께 성장하면서 본업에서 뚜렷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단 점도 매력적"이라고 짚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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