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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백종원 찾아라" 발벗고 나선 정부…최대 5억원 쏜다

입력 2025-01-24 13:56   수정 2025-01-24 14:03

중소기업벤처부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으로 지역 상권을 변화시키는 혁신 소상공인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브랜드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생활방식)을 변화시킨다는 의미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을 의미하는 '유니콘'을 합친 '라이콘(LICORN·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을 발굴한다.

중기부는 24일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칭융자 사업은 중기부가 지정한 운영사(민간투자사)가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에게 선 투자한 후 추천하면, 중기부가 정책자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립스Ⅰ' 사업으로도 불린다. 립스는 'Licorn Incubator Program for Small brand'의 약자다.

중기부는 올해 400억원 규모의 투자매칭형 정책자금을 투입해 성장잠재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라이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소상공인이 정부에 정책 자금을 신청하면, 정부는 심사를 통해 투자받은 금액의 최소 2.5배에서 최대 5배(최대 5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은 융자 형태로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0.4%포인트가 가산된 수준으로 최대 8년간 대출이 이뤄진다.

중기부는 올해 기존 11개 운영사 외에 추가로 운영사를 선정해 유망한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신규 사업인 '혁신 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립스Ⅱ)과의 연계를 통해 두 사업 간 시너지를 키울 계획이다. 립스Ⅱ는 성장단계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투자사가 선 투자하는 경우 최대 3배(2억원 한도)까지 사업화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부터 시작된 립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혁신 소상공인들이 발굴돼 지원 받았다. 강릉 지역에서 워케이션,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을 통해 지역만의 문화 컨텐츠를 만드는 더웨이브컴퍼니와 부산 영도에서 버려진 조선 자재창고를 리조트와 갤러리 등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RTBP얼라이언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전 세계적으로 소상공인이 만들어내는 스몰 브랜드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민간자금과 정부자금이 매칭된 새로운 형태의 복합금융을 마련해 소상공인이 중소기업을 넘어 대·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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