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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복귀모드?…진종오와 오찬

입력 2025-01-24 18:03   수정 2025-01-25 01:46

지난달 자진사퇴 이후 잠행을 이어가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정치 복귀를 위한 ‘몸풀기’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한 전 대표와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저도 나라만 생각하고 함께 가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이후 자진사퇴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간접적인 방식으로나마 모습을 드러낸 건 이날이 처음이다. 진 의원과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찬을 함께했다. 진 의원 측은 “한 전 대표가 제안해 만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친한동훈계로 분류된 인물이었는데,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해 ‘한동훈 대표 체제’를 무너뜨리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진 의원이 다시 한 전 대표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게시물”이라고 평가했다.

친한계 핵심 인사인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지난 23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 전 대표로부터 ‘잘 지내시죠?’라는 문자가 왔다”며 “(재등판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한 전 대표가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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