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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구속연장 불허에 "이재명 명 받들더니 꼴좋다"

입력 2025-01-25 10:35   수정 2025-01-25 10:36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 신청이 기각된 것과 관련,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모두 비판했다.

홍 시장은 2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판사는 무효인 영장을 발부하고 공수처 검사는 이 영장을 들고 대통령을 강제구금하고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아무런 수사도 하지 못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적었다.

이어 "검찰은 관계법도 검토해보지 않고 구속 기간 연장 신청했다가 기각되고 조사도 없이 기소한다고 한다"면서 "내란죄가 그렇게 가볍게 장난치듯 처리할 범죄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애초에 내가 내란죄는 안 된다고 했는데 이재명 명 받들어 잽싸게 움직이더니 꼴좋다"라면서 "중죄를 다루는 공수처나 검찰이 하는 짓들 보니 원래 공수처 폐지론자였던 내가 이제 검찰 수사권도 폐지하는 게 어떤지 하는 생각마저 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검찰이 전날 신청한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불허했다. 법원은 검찰이 공수처로부터 넘겨받은 사건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같은 적극적·전면적 강제수사를 할 수 있는지에 관한 법적 근거나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봤다.

검찰은 불허 결정 약 4시간 만인 이날 새벽 구속 연장을 다시 신청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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