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설 연휴 기간 수출기업과 해운기업들이 항만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 대책을 시행한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7~30일(설 당일 제외) 전국 주요 항만은 ‘항만 운영 특별대책’에 따라 하역 작업 등 항만서비스를 정상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하역사와 항운노조가 상시 근무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설 당일에도 산업 필수자원과 같은 중요화물이 하역 작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을 활용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해운 항만물류정보 시스템(PORT-MIS)도 정상 운영된다. 예선·도선업과 항만용역업, 선박 연료 공급업 등 필수 항만서비스도 차질 없이 공급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11개 지방해양수산청과 4개 항만 공사 누리집에 항만 운영 관련 업체의 비상 연락망을 게시하고, 지방청별로 비상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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