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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에…정치 테마株 줄줄이 '투자주의'

입력 2025-01-26 16:47   수정 2025-01-27 00:19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거래소가 ‘투자 주의’로 지정한 종목이 4년8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테마주에 거래가 몰려 가격이 급등락한 영향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지난달 시장경보제도상 투자 주의 지정 건수가 총 368건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6건, 코스닥시장에서 272건이 나왔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시장경보제도는 투기적 거래 혹은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는 종목이나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종목에 대해 거래소가 사전에 투자 위험을 알리는 제도다. 한국거래소는 소수 계좌에 거래가 집중되거나 종가가 급변한 종목, 주가가 일정 기간 내 급상승해 투자 경고 지정이 예고된 종목 등을 투자 주의 종목으로 지정한다.

이번 투자 주의 종목 가운데 정치 테마주가 유독 많았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는 등 조기 대선 가능성이 부상하자 주요 정치인 테마주가 요동쳤다. 정치 테마주는 기업 임원이나 최대주주 등이 유력 정치인과 혈연·지연·학연이 있다는 단순한 이유로 엮이는 사례가 많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오리엔트정공은 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달 4일부터 5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지난달 6일 투자 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에이텍, 동신건설, 에이텍모빌리티, 형지I&C 등 다른 ‘이재명 테마주’도 비슷한 이유로 투자 주의 종목이 됐다. ‘한동훈 테마주’로 통하는 오파스넷, ‘홍준표 테마주’로 꼽히는 경남스틸 등도 마찬가지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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