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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벌써 두번째 '톱5'…"이 코스와 잘 맞아, 2주뒤 기대해달라"

입력 2025-01-26 16:31   수정 2025-01-27 00:10


임성재(27)가 최고의 리커버리 능력으로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출전 3경기 만에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GC 남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93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시즌 개막전인 더센트리에서 3위에 오른 임성재는 두 번째 대회인 디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선 예선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톱5로 반등하며 올 시즌 기대를 높였다.

이날 토리파인스GC에는 시속 24㎞를 웃도는 강한 바람이 불어 대부분의 선수가 고전했다. 본선에 진출한 70명 가운데 언더파는 임성재를 포함해 12명에 그쳤을 정도다.

전반을 이븐파로 마무리한 임성재는 후반에 반격을 시작했다. 10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왼쪽 러프에 빠져 위기를 맞았지만 47야드를 남기고 친 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버디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더 줄이지는 못했다. 18번홀에서는 3.8m 버디 퍼트를 아쉽게 놓쳤지만 순위를 4계단 끌어올리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임성재는 “초반에 바람이 많이 불어 안정적으로 쳐도 순위가 내려가지 않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오늘 퍼팅이 좀 더 들어갔으면 우승 찬스가 있었겠지만 세이브를 잘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움이 더 크다”고 말했다. 임성재의 이번 대회 파세이브율은 70.37%로 출전 선수 중 7위였다.

이날 결과로 임성재는 2주 뒤 열리는 시그니처대회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 대한 기대를 더 높였다. 로스앤젤레스(LA) 리비에라CC에서 열리던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은 올해 이 지역 산불로 이번 대회와 같은 토리파인스GC 남코스로 대회장을 옮겼다. 임성재는 이 코스에서 공동 4위 두 번과 공동 6위 한 번을 기록한 바 있다. 그는 “이 코스는 롱게임이 중요해서 나와 잘 맞는다”며 “토리파인스 남코스는 늘 어렵기 때문에 경기가 잘 안 풀리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최대한 잘 막는 리커버리가 중요하다. 시그니처대회인 만큼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이경훈은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8언더파 280타를 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차지했다.

샌디에이고=강혜원 KLPGA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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