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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설…나라 정상화되길"

입력 2025-01-27 13:46   수정 2025-01-27 13:47


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 맞이하는 설 명절"이라며 "하루빨리 나라가 정상화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하루빨리 나라가 정상화되길, 우리의 일상이 평온을 되찾길, 상처받고 분열된 국민의 마음이 위로받고 치유되길, 살림살이가 보다 넉넉해지길, 덜 걱정하고 더 웃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가족, 친지들과 함께 모처럼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라"며 "늘 건강하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에도 "망상과 광기의 정치로 인한 날벼락 같은 고통과 항공기 참사로 인한 심연 같은 슬픔 속에서 새해를 맞는다"며 "어둠을 몰아내는 새 아침의 태양처럼 희망과 위로를 나누자"는 글을 남겼다.

그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직후에는 "평범한 시민들의 거대한 연대가 이뤄낸 승리"라며 "다시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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