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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주중대사, 2년 6개월 만에 임기 종료

입력 2025-01-27 18:04   수정 2025-01-27 18:27

윤석열 정부 초대 주중대사인 정재호 대사가 부임 2년 6개월 만에 임기를 마친다.

27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주중대사관은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정 대사의 이임식을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사는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한 중국 정치경제 전문가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동기동창이기도 하다.

정 대사는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의 정책 자문도 맡았다. 대선 직후엔 박진 전 외교장관 등과 미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의 대중국정책을 설명하기도 했다.

정 대사는 지난해 대사관 부하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외교부 감사를 받았다. 외교부는 정 대사가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점을 포착, 장관 명의의 구두 주의 환기 조치를 취했다.

정 대사는 지난해 10월 윤 대통령이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주중대사로 내정하자 귀국 준비를 했지만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이 맞물리면서 유임된 상태를 이어 왔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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