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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2기 정부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추구할 것"

입력 2025-01-29 08:24   수정 2025-01-29 08: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2기 정부에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그대로 추구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라이언 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 등의 질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집권 1기 때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complet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였으며, 강인함과 외교를 조합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사상 첫 (북미) 정상급에서의 공약을 만들었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답변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기존 미국 정부의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핵 기조가 변하고 있다는 분석에 배치되는 것이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지명자로서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라고 표현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취임 후 기자회견에서 핵보유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또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2기 정부에서도 북한 비핵화 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조현동 주한미국대사는 최근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 및 북핵 문제와 관련해 이미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주요 인사들과 소통을 해왔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북한 비핵화 목표'를 공동으로 견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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