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에 따르면 국내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는 약 40만5000기로 집계됐다. 전기차 충전기는 2020년 3만4714기, 2021년 9만4041기, 2022년 19만2948기, 2023년 28만8148기 등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전기당 전기차 대수를 의미하는 ‘차충비’도 2023년 12월 1.9대에서 지난해 12월 1.7대로 낮아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차충비 세계 평균은 10대였다.
다만 전기차 사용자의 실제 만족도는 이와 달랐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작년 8~9월 전기차 보유자 1343명을 조사한 결과, ‘충전기 문제 경험이 1년 전보다 늘었다’는 응답이 24%로 ‘줄었다’는 응답(21%)보다 많았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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