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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폭스바겐 주춤하자…판매 격차 좁힌 현대차·기아

입력 2025-01-30 18:15   수정 2025-01-31 01:03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 시장의 톱3는 변함없었지만 1~3위 간 판매량 차이는 줄어들었다. 1·2위인 도요타자동차그룹과 폭스바겐그룹의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데 비해 현대자동차·기아는 선방하면서다.

3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그룹(다이하쓰공업, 히노자동차 포함)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41만2000대(4%) 감소한 1082만148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에 따라 도요타그룹은 2020년 5년 만에 세계 신차 판매 대수 1위에 복귀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도요타에 1위를 뺏긴 폭스바겐그룹(2위)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보다 2.3% 줄었다. 두 회사의 격차는 2023년 200만 대에서 지난해 180만 대 수준으로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414만1791대, 308만9457대 등 723만1000여 대를 판매해 3년 연속 3위를 유지했다. 두 회사 판매량은 1% 감소하는 데 그치면서 1위와의 격차는 약 390만 대에서 359만 대로, 2위 폭스바겐과의 격차는 193만 대에서 179만 대로 줄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를 각각 417만4000대, 321만6200대 등 739만여 대로 전년 판매량보다 2.2% 높게 설정했다.

도요타그룹의 지난해 판매 대수가 감소한 건 품질인증 부정 문제의 여파로 일부 공장 생산이 멈췄기 때문이다. 도요타그룹의 작년 생산량은 8% 감소한 1062만5000대로 집계됐다.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자동차회사와 중국 회사 간 경쟁이 격화한 영향도 받았다.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414만 대로 처음으로 400대를 넘어서며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선 선전했다.

미국 최대 전기차회사인 테슬라는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보다 1% 감소한 178만9226대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창립 이후 처음 연간 판매 증가세가 꺾였다. 테슬라는 올해 출시 예정인 새로운 모델Y와 저가형 차량 등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20~3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의 작년 4분기 매출은 257억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든 15억8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2%로 현대차·기아(7.5%)보다 낮았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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