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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박에도…Fed, 매파적 금리 동결

입력 2025-01-30 17:55   수정 2025-02-06 16:09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동결을 선택한 것이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유지하기로 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통화정책은 이전보다 훨씬 덜 긴축적”이라며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고 자신했다.

Fed는 지난해 9월 0.5%포인트에 이어 11월과 12월 0.25%포인트씩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0%포인트 내렸는데, 4개월 만에 금리 인하 기조를 멈추고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파월 의장은 미국 실업률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4%대 초반을 유지하는 점을 거론하며 “다양한 지표가 노동시장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또 “인플레이션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 또는 노동시장 악화를 확인한 뒤 (기준금리) 조정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이민 정책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는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금리 인하를 요구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전 분기 대비 2.3%(연율 환산 기준)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3분기(3.1%)보다 낮고, 월가 전망치(2.6%)도 밑도는 수치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8%였다.

김인엽 기자/뉴욕=박신영 특파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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