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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소기업 70%…"단가인하 압박 받아"

입력 2025-01-30 17:56   수정 2025-01-31 01:35

국내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해외 거래 업체로부터 단가 인하 압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환율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오른 가운데 단가 후려치기 요구까지 수용하면 절반에 가까운 기업이 적자 전환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경제신문이 30일 주요 수출 중소기업 33곳을 조사한 결과 23개(70%) 업체가 해외 거래처로부터 납품가를 내려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답했다.

납품가 인하 요구를 받은 기업 중 15곳(65%)이 단가를 5~10% 내려달라고 요청받았으며 5% 이하(4곳), 10~20%(3곳), 20~30%(1곳) 순으로 많았다. 이 가운데 13곳(37%, 복수 응답 포함)이 인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응답했고, 30%와 7%의 기업은 각각 단가 인하를 거부하거나 납품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단가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면 54%의 기업이 이익이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고 나머지 46%는 적자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특히 미국보다 일본이나 동남아시아에 수출하는 업체의 타격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민지혜/원종환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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