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장 열리자 마자 '딥시크 쇼크'…SK하이닉스 개미 '비명'

입력 2025-01-31 09:13   수정 2025-01-31 09:17


SK하이닉스가 31일 장 초반 10% 넘게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동반 급락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전해진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으로 오픈AI의 챗GPT에 맞먹는 AI 모델을 내놓았다는 충격이 뒤늦게 반영되면서다.

31일 9시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만6000원(11.76%) 하락한 1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딥시크 충격으로 한국의 설 연휴 기간 동안 엔비디아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걸 반영하는 모습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27일 16.97% 급락했다가 일부 낙폭을 줄여 간밤엔 124.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딥시크로 인한 충격을 받기 전인 지난 24일 종가(142.62달러) 대비 12.6% 낮은 수준이다.

딥시크의 AI 모델 R1이 글로벌 반도체 업종에 큰 충격을 준 이유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제재 속에서도 저비용으로 AI 모델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오픈AI와 맞먹는 수준의 AI 모델을 내놨다는 데 있다. R1은 엔비디아의 구형 AI 가속기인 H800 모달만을 사용해 오픈AI의 신형 추론 모델 o1과 비슷한 성능을 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발비용은 558만달러(약 78억1200만원)으로, 챗GPT 개발비의 5.6%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SK하이닉스 외에도 엔비디아 공급망에 포함된 한미반도체(-9.04%), 이수페타시스(-5.62%) 등도 급락 중이다. 삼성전자의 낙폭은 2.79%로 상대적으로 작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