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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셀,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사 싱귤래리티와 업무협약

입력 2025-01-31 09:49   수정 2025-01-31 09:50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신약개발사 이엔셀이 국내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엔셀은 유전성 망막질환치료제 개발사인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지난 24일 임상용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망막오가노이드 기반 유전성 망막질환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망막오가노이드 제작과 기반 세포의 배양과 관련해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반 특허들을 확보했다. 또 동물실험에서 선행 연구데이터와 기술 유효성을 입증해 지난해 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사업(TIPS)에 선정돼 공정을 고도화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도 받았다.

이엔셀은 이번 MOU에 따라 싱귤래리티가 개발 중인 망막 오가노이드 유래 세포치료제 임상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할 예정이다.

유전성 망막질환은 유전자에 문제가 생겨 유소년 시기부터 야맹증, 터널 시야 등 증상을 겪는 희귀질환으로, 일부는 실명으로 이어진다. 현재까지 실명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만 330여가지가 넘고, 국내 환자는 약 1만5000~2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엔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GMP 시설을 갖춘 CDMO 업체다. 독자적인 ENCT (ENCell Technology) 기술로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인 EN001도 개발하고 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이번 MOU가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의 도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MOU 행사에는 실명퇴치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참여한 가수 소녀시대 겸 배우 최수영씨도 참석했다. 최 씨는 “그동안 우수한 연구진의 꾸준한 연구 결과 끝에 국내에서도 이제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고 했다.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건양대와 순천향대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환우들이 참여해 설립한 신약벤처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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