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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내세우더니 결국…명품 휘감은 '이 회사'

입력 2025-02-01 21:00   수정 2025-02-01 21:39



2023년 10월 이효리가 10년만에 상업 광고를 찍기로 한 기업은 롯데온이었다. 당시 롯데온은 2020년 4월 출범 이후 4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누적하는 등 최악의 경영 상황에 빠져있었다. 2023년말 이효리 반짝 효과로 적자폭이 856억원으로 줄어드는 듯 했지만 그 역시 잠깐이었다.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한자리수였다. 결국 2023년말 기존 대표가 물러나고 박익진 신임 대표가 취임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적자를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만 615억원이었다.


롯데온은 이후 패션이나 뷰티 관련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찾고 있었다. 지난해 7월 신설한 패션실과 뷰티실도 그 일환이다. 명품 화장품 뿐 아니라 K 인디 뷰티 브랜드를 늘려서 '롯데온 단독' 상품을 살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패션 부티 부문의 매출은 늘어나고 있다.

롯데온이 올해 새롭게 들고 나온 전략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입점이다. 롯데온은 이번달부터 명품 브랜드가 줄줄이 입점한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선보였던 '럭셔리 쇼룸'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신규 입점하는 명품 브랜드는 이탈리아 에트로와 스카로쏘를 비롯해 아르마니, 비비안웨스트우드, 디젤, 토리버치 등 시계·장신구 분야다. 이로서 '럭셔리 쇼룸'은 약 20만종의 해외 명품을 패션 매거진 형태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 불거진 진품 논란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명품 브랜드가 직접 입점해 판매하거나 각 브랜드의 공식 판매처로 인증받은 현지 부티크 제품만 취급하기 때문이다.

롯데온은 명품 브랜드 입점을 기념해 오늘부터 7일까지 '럭셔리 쇼룸 위크' 행사를 연다. 25% 할인쿠폰 및 최대 5% 행사 카드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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