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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빽햄' 심하다 했더니…결국 터질게 터졌다

입력 2025-02-03 05:00   수정 2025-02-03 06:13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스팸'과 같은 류의 가공식품인 '빽햄'으로 인해 신뢰위기를 겪고 있다. 설날선물세트로 팔았던 '빽햄'이 가격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동안 백 대표가 강조한 '가성비'에 대한 대중적 의구심이 커졌다. 가공식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더본코리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1일 3만500원으로 전날 대비 1.77% 떨어졌다. 공모가(3만4000원) 대비 10.3% 낮다.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6일 상장 후 처음이다.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설 선물로 빽햄 9개 세트를 2만8500원에 팔았다. 전량 매진시켰다. 원가(5만1900원) 대비 45% 할인한 가격이라고 홍보도 했다.

이후 경쟁제품과의 가격이 비교되며 논란이 번졌다. 스팸의 9개 세트 가격은 쿠팡에서 2일 기준 2만1210원이다. 백햄의 돼지고기 함량이 85.4%로 스팸(91.3%)보다 낮음에도 가격은 비싸게 파냐는 불만이 나왔다.


백 대표는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우선 가격은 후발 주자기 때문에 생산량이 달라 생산 단가가 높다고 강조했다. 세트 1개 마진이 1500원이고, 사실상 운영비 등을 빼면 남는 게 없다고도 했다. 돼지고기는 국산인데다가, 함량 문제는 부대찌개용으로 개발하면서 양념이 더 들어간 것뿐이라 해명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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