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SBG와 오픈AI는 3일 도쿄에서 일본 기업 500여 곳과 회의를 연다. 운수, 제약, 금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업종에 참여를 요청한다. 각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용 생성 AI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AI 모델 진화에 일본 산업계가 축적한 풍부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정의 SBG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3일 저녁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AI 구상을 밝힐 전망이다.
지난달 손 회장과 올트먼 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4년간 5000억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자체 자금은 물론 AI 인프라를 이용하는 사업자에게도 투자를 요청할 전망이다. 일본에서도 참여 기업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SBG는 통신 자회사 소프트뱅크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사카이시에서 샤프가 운영하던 액정 패널 공장의 토지와 건물을 활용, AI용 데이터센터를 2026년 중 가동할 방침이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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