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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공항 물동량 상승세…中, 美관세 앞두고 '밀어내기'

입력 2025-02-03 17:33   수정 2025-02-03 23:57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의 화물 물동량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환적 화물 증가, 심화하는 미국발 규제에 따른 밀어내기 물량 증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선 화물 실적은 294만t으로, 전년(274만t)보다 20만t가량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76만t)에 비해서도 18만t 증가했다.

인천공항을 통하는 항공 화물이 늘어나는 원인으로는 전자상거래 활성화, 반도체 등 수출 호조, 미·중 갈등에 따른 중국발 미주행 화물의 인천공항 경유 등이 꼽힌다. 환적 화물은 2019년 105만t, 2023년 113만t, 2024년 117만t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물동량은 전년 대비 2.8% 늘어난 355만TEU(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실적이며 2022~2024년 3년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입 177만TEU, 수출 174만TEU였다. 국가별 수출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6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베트남 8.4%, 대만 3.6% 순이었다. 국가별 수입 비중도 중국이 56.2%로 1위였다.

미국발 규제 강화에 따른 중국발 중간재 수출입이 활발해진 점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원인이다. 관세 등 규제가 더 강화되기 전에 완제품 생산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수출입이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미국·중국과 교역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대만 등 교역 국가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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