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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與지도부에 "나치도 선거로 정권잡아…野 독재 우려"

입력 2025-02-03 18:25   수정 2025-02-03 23:48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접견하면서 “의회 독재로 국정이 마비되는 것을 그냥 바라볼 수 없어 12·3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당부도 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일부 의원은 3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찾아 30여분간 윤 대통령을 면회했다.

윤 대통령은 “의회가 더불어민주당의 일당독재 체제가 되면서 어떤 국정도 수행할 수 없어졌고,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런 조치(비상계엄)를 했다”며 “이번 계엄을 통해 그동안 민주당이 국정을 사실상 마비시킨 여러 행태에 대해 국민께서 알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고 나 의원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나치도 선거로 정권을 잡았는데,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독재가 그런 형태가 되는 게 아닐지 걱정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당 지도부에 ‘통합’을 당부하기도 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여러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을 텐데 당이 하나로 뭉쳐 국민 지지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나 의원도 “(윤 대통령은) 당이 하나가 돼 2030 청년을 비롯한 국민에게 희망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접견에 대해 “당 차원이 아니라 개인적인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여권 일각에서는 ‘당 투톱’이 동시에 윤 대통령을 만난 것은 무게가 남다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윤 대통령의 ‘접견 정치’가 지지자 결집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과 여당의 외연 확장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 동시에 제기된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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