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산 감자가 아프리카 시험 재배에 성공, 나미비아에 보급될 전망이다.
3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회사법인이 나미비아 측과 제주산 감자 품종 통상실시권 계약 등을 거쳐 제주산 신품종 씨감자 공급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회사법인과 협력해 제주도 육성 신품종 감자 '탐나' 등 4개 품종을 지난해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미비아 현지에서 시험 재배했다.
봄에 진행된 1차 시험 재배에서는 검역과 감자 배송 지연 등으로 파종이 늦춰지고 수확기 서리 피해를 봤지만, 9월~12월에 진행된 2차 시험 재배에서는 병해 발생 없이 재배에 성공했다.
2차 재배 수확량은 10 α 당 1577∼2496㎏으로, 1차 재배 10 α 당 852㎏에 비해 85.1∼193% 증가했다. 이는 나미비아 연간 평균 생산량(2019∼2023년) 10 α 당 1206㎏보다 최소 31% 많거나 최대 두배 이상이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나미비아 현지에서는 제주산 감자가 맛이 좋고 수량이 많은데다 연 2회까지 재배할 수 있어 식량 자급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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