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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30만원 케이크 뭐길래…올해도 뜨거운 '밸런타인 마케팅'

입력 2025-02-04 06:00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다. 실질적인 기원은 1936년 일본의 제과업체가 밸런타인 초콜릿을 광고하면서 시작됐다. 1960년 일본 모리나가 제과가 여성들에게 초콜릿으로 이성들을 상대로 사랑 고백을 하라는 캠페인을 벌이면서 자리잡았다. 한국에서는 2월 14일에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초콜릿 또는 사탕을 주는 풍습이 만들어졌다.

밸런타인데이는 제과업체들에게 최대 대목이다. 관련 초콜릿 등을 공격적으로 내놓는다. 하지만 갈수록 밸런타인 마케팅은 확대하고 있다. 초콜릿 뿐 아니라 밸런타인 케이크, 음료, 화장품 등으로 밸런타인 마케팅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다만 쏟아지는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질린다"는 반응을 내놓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편의점 4사 밸런타인 전쟁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는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에 나섰다. CU는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콘셉트를 '무해력'으로 정했다. 해롭지 않고 귀여운 존재를 뜻한다. 트렌드 키워드를 밸런타인데이와 접목, 관련 상품을 내놓는 전략이다. 밸런타인데이 대표 상품은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카피바라라는 동물을 캐릭터했다. '귀여운 캐릭터'로 밸런타인데이를 공략하고 나섰다.

GS25는 'GS25 달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젤리 브랜드 '하리보', 인기 애니매이션 '주술회전' 등 다양한 기획세트를 내놓는다. 초콜릿 1+1 행사도 대거 기획했다.


세븐일레븐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130종의 상품을 내놨다. 대표적으로 교육, 입시 콘텐츠 크리에이터 ‘미미미누’ 협업한 상품도 준비했다. 인기 수입 초콜릿도 한정판으로 들여왔다. 일본 인기 초콜릿인 ‘LOOK아라모드과일초콜릿’이 대표적이다. 이마트24는 가성비 밸런타인 제품으로 마케팅에 나섰다. 119종의 기획상품 중 50% 이상을 1만원 이하로 구성했다.

◆베이커리도 밸런타인 경쟁



베이커리도 밸런타인 공략에 나섰다. 투썸플레이스는 '디어리스트 하트(Dearest Heart)' 콘셉트로 홀케이크와 음료를 출시했다.

신라호텔의 베이커리인 패스트리부티크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핑크버전의 신라베어 케이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선보였던 이 케이크는 외관상 인형과 케이크를 구분하기 힘들 만큼 정교하게 제작됐다. 가격은 30만원이었고 사전 예약받은 물량이 모두 동났다. 다만 모양유지를 위해 케이크를 진득한 식감으로 밀도 있게 만들다보니 맛이 너무 달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백화점들도 밸런타인데이 특별 이벤트에 분주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화장품에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4개 주요 업체가 참여하는 '뷰티 기프트 페어'를 개최한다.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유명 베이커리 및 파티셰 디저트숍 총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디저트 팝업도 연다.

고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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