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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선언' 김대호 "아나운서 출연료 4만원…광고 15개 거절해”

입력 2025-02-03 06:58   수정 2025-02-03 06:59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프리로 전향한 후 그가 받게 될 출연료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김 씨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퇴사 결정을 공식화했다.

그는 방송에서 "(이곳에서) 가장 먼저 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내 삶을 너무 재밌게 봐주지 않았나"라며 "때론 놀리고, 재밌게 같이 즐겨준 게 고마웠다"라며 동료와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2012년 퇴사 절차를 밟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는 "나도 KBS에 있을 때 가요무대 빼고 다 나갔다. 위험해도 내 운명 개척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이라며 "더 큰 분야를 인생에서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 무작정 잘될 거라기보다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라고 힘을 북돋았다.

공채 30기 아나운서인 김 씨는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입사했다. 이후 다수 교양 및 시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다 2023년 MBC 유튜브 채널 '14F'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고 2023년 4월, '나 혼자 산다'을 통해 소탈한 일상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김 씨의 퇴사가 공식화되면서 향후 출연료가 100배 이상 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일각에서 그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프리랜서 선언 후 성공적으로 방송가에 안착한 선배들처럼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그는 지난 2023년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아나운서는 방송 출연료를 따로 받지 않는다. 사규상 (시간당) 최대 4만 원을 받는다"라며 "외부 활동 건은 회사에 보고 후 그 수입은 제가 받지만 상업 광고 활동은 할 수 없는데 광고 제안이 15개 왔지만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JTBC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가 진행하는 유튜브 웹예능 '아침 먹고 가'에서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싶은 때로 '광고 촬영을 하지 못할 때'를 꼽은 바 있다.

장 씨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건물주로 이름을 올렸다. 2021년 구입 당시 65억 원에 매입한 건물 현재 시세는 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장성규는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서 "뉴스 할 때랑 지금이랑 어느 게 더 재밌냐"는 질문에 "비교도 안 된다. 돈이 다르지 않나"라며 "회사에서 월급 받고 뉴스 출연료 2만 원 받다가 통장에 정산되서 들어올 때 믿기지 않는 돈이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SBS 아나운서 출신 배성재 역시 프리랜서 선언 후 달라진 출연료에 대한 "아나운서 때는 컬투쇼 1회 출연하면 1000원이었다. 그런데 100배는 뛴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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