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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아내' 서희원, 일본 여행 중 사망…사인은 폐렴

입력 2025-02-03 12:51   수정 2025-02-03 14:08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유명 배우 서희원(徐熙媛·영어명 바비 쉬)이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3일 대만중앙통신(CNA)사에 따르면 서희원의 여동생은 에이전트를 통해 "우리 가족 모두 여행으로 일본에 왔는데, 내 가장 소중하고 다정한 언니 바비 쉬가 인플루엔자에 따른 폐렴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서희원은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을 맡아 명성을 얻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국내 방송 드라마 여주인공 이름을 따서 '대만 금잔디'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汪小菲)와 결혼해 딸(10)과 아들(8)을 낳았으나 2021년 이혼했다. 지난 2022년에는 구준엽과 재혼해 한국과 대만 연예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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