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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이어 구글도 CSAP 인증 획득…불붙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

입력 2025-02-03 14:09   수정 2025-02-03 14:18

구글 클라우드가 한국 공공기관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두 번째다. 아마존웹서비스도 심사를 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빅 3 클라우드 기업의 한국 공공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구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발표했다.

CSAP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 및 보장을 위해 만든 인증 제도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KISA가 구글 클라우드 서울 리전의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2020년 2월 서울 리전 운영을 시작한 이후 한국 정보보호관리체계(K-ISMS) 인증, 금융보안원(K-FSI) CSP 안정성 평가 등을 받았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정부 기관이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높은 수준의 AI 혁신과 서비스를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가 CSAP 하 등급 인증을 받음에 따라 국내 공공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CSAP는 공공 분야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려는 클라우드 업체(CSP)가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 이전에는 공공망과 인터넷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도록 하는 망 분리 규제가 있어 해외 클라우드 기업의 국내 공공 시장 진출을 막는 장벽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보안 등급을 3단계로 나누는 등급제가 시행되면서 하 등급에 한해서는 망 분리 규제가 완화됐다. 상 등급은 안보·외교 등 중요 국가 시스템이 대상이다. 중 등급은 비공개 업무자료를 포함하는 시스템, 하 등급은 개인정보가 없는 공개 데이터 운영 시스템에 적용된다.

앞서 작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가 CSAP 하 등급을 받았고 AWS에 대한 심사도 현재 진행 중이다. 그동안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국내 클라우드 기업이 주도한 공공 클라우드 분야에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까지 가세하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AWS의 이용률이 60.2%로 가장 높았고 마이크로소프트(24%), 네이버(20.5%), 구글 클라우드(19.9%)가 뒤를 이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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