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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美 관세 조치로 긴장감 고조…가용 수단 총동원"

입력 2025-02-03 16:10   수정 2025-02-03 16:19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과 관련해 "우리 경제·기업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내 수출기업 경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참석했다. 수출 기업으로는 엘앤에프, 케이조선, 동진쎄미켐, 대모엔지니어링, 코디아산업 측이 자리했다.

최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고율의 관세 조치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미국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소통해 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멕시코·캐나다 정부 및 현지 진출 기업과도 지속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수출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의 수출금융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외전시회·무역사절단 등 수출 지원 사업에 전년 대비 40% 증가한 2조9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수출 다변화를 위해 아시아·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까지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반도체·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 △조선업 금융지원 및 선수금환급보증(RG) 한도 상향 △해외전시회 및 수출바우처 지원 확대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관계 부처 장관들은 추가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권한대행은 "수출 전선에 있는 우리 기업이 정부 지원을 체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와 유관 기관이 현장과 지속 소통하고 적극 협업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수출 모멘텀 확대를 위해 이번 달 수출전략회의를 재개하고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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