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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유예 합의를 발표한 이후 미국 증시는 빠르게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1시경 S&P500은 0.6%,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2% 하락으로 개장초보다 낙폭을 줄였다. 나스닥은 여전히 딥시크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1.1% 하락한 상태이다.
개장 직후 5% 넘게 떨어진 제네럴 모터스와 포드 자동차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는 하락폭을 각각 2%, 1%대로 줄였다. 테슬라는 여전히 5% 가까이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2%, 브로드컴은 0.8%, AMD도 각각 2%에서 0.8% 하락한 상태이다.
블룸버그 달러현물지수는 이른 오전 시간에 1% 가까운 급등세에서 멕시코에 대한 관세 유예 발표후 0.3% 상승으로 상승폭을 줄였고 멕시코 페소화는 1% 넘는 하락세에서 0.1% 상승으로 돌아섰다.
캐나다 달러화는 0.4% 하락 상태를 유지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오전 각각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의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한달간 유예하고 멕시코가 마약 거래와 무기 밀매를 감시하기 위해 국경의 군대 배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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