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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캐나다 총리 "미국의 對캐나다 관세 부과 30일 유예"

입력 2025-02-04 06:43   수정 2025-02-04 07:43

미국이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산 상품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방금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통화를 나눴다"며 "제안된 관세는 우리가 협력하는 동안 최소 30일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13억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국경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헬리콥터, 기술·인력으로 국경을 강화하고 미국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펜타닐의 흐름을 막기 위한 자원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캐나다는 펜타닐 차르를 임명하고 카르텔을 테러리스트로 지정하고, 국경을 24시간 감시하고, 조직범죄, 펜타닐·자금 세탁을 퇴치하기 위해 캐나다·미국 합동 타격대를 출범시키기 위한 새로운 공약을 하고 있다"며 "또 조직범죄와 펜타닐에 대한 새로운 정보 지침에 서명했고 2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멕시코산 모든 수입품에 25%, 캐나다에는 25%(에너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중국산 수입품에는 10%의 관세를 추가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오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캐나다, 멕시코, 중국은 이에 모두 보복을 예고하고 나섰다. 캐나다는 1550억 캐나다 달러(약 155조원)의 미국산 상품에 25% 보복 관세를 경고했다. 멕시코는 관세·비관세 조치를 포함한 '플랜B'를 가동하겠다고 예고했다.

중국은 세게무역기구(WTO)에 미국을 제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미국은 멕시코산 상품에 부과하려던 25%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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