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4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일시적 비용을 반영했음에도 지난해 4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매진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유재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했다"며 "하지만 인건비성 비용이 반영된 점을 감안할 때 실질적으로 예상 대비 빠른 마진 개선이 나타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생산법인에서 두 자릿수의 이익률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중공업 신규 수주는 1조1000억원으로 선별 수주가 이뤄지고 있으며, 수주잔고는 9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미·유럽 등 해외 수주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마진은 장기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715억원과 1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와 108.5%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유 연구원은 "매출 이연 등 일회성 이슈 없이 달성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라며 "마진이 높은 수출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보이며, 북미 매출 비중이 20% 후반으로 오르며 최근 수주잔고 비중과 비슷한 수준까지 개선된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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