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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3배로"…강남·서초 아파트 평균 매매가 '평당 1억' 육박

입력 2025-02-04 08:19   수정 2025-02-04 08:30


서울 강남·서초구 평균 거래가격이 평(3.3㎡)당 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10년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서초구의 평균 거래가격이 10년 만에 2배 넘게 올라 3.3㎡당 9285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평균 거래가격 3003만원에서 209% 증가한 수치다.

강남구도 2014년 3.3㎡당 3402만원에서 2024년 9145만원으로 16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초구와 강남구 모두 평균 거래가격이 1억원에 육박하는 것이다.

이어 ▲용산구 7477만원 ▲송파구 6762만원 ▲성동구 6083만원 ▲마포구 5635만원 ▲광진구 5160만원 등이 3.3㎡당 평균 5000만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인 2014년과 비교했을 때 3.3㎡당 평균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이고, 그다음은 2037만원에서 199% 상승한 성동구였다. 이어 용산구가 2601만원에서 188%, 마포구도 2044만원에서 176% 올랐다.

다방 분석 결과 지난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3.3㎡당 평균 가격은 8251만원으로, 강남 3구 외 지역의 평균가인 4283만원보다 1.9배 높은 수준을 보였다. 2014년 대비 상승률은 강남 3구의 경우 170%, 그 외 지역은 157%를 기록해 13%포인트 수준의 격차를 보였다.

다방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2~3년 사이 강남 3구 외 지역에서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였지만, 전반적으로 지난 10년간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전통 부촌인 서초, 강남 지역의 경우 지속해서 3.3㎡당 평균 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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